현대외국인학교가 내년 1월5일부터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Ulsan Hyundai International School)'로 교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HD현대중공업 제공현대외국인학교가 내년 1월5일부터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Ulsan Hyundai International School)'로 교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을 대표하는 외국인학교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학교의 역사적 유산을 강조하고자 교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외국인학교는 1982년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선주사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개교 이래 지금까지 졸업생 1천명 이상을 배출했다.
현재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으며 초·중등 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 과정은 '영국 국립 교육과정(The National Curriculum)'과 '국제 초·중등 교육과정(IPC·IMYC, International Primary & Middle Years Curricula)'을 바탕으로 한다.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11년 국제학교위원회(CIS·Council of International Schools)로부터 최초 인증을 받았다. 이어 2016년, 2023년 재인증을 받으면 교육 품질과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외국인학교는 최근 학교법인 현대학원 산하로 편입됐다.
이번 교칭 변경과 함께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국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학원 측의 설명이다.
현대외국인학교는 부모 가운데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해외 거주 기간이 총 3년 이상인 내국인 학생이면 입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