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 제공강원대학교는 오는 31일 오후 8시까지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선발 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이월 인원을 반영해 총 1322명으로 확정됐다.
당초보다 48명 늘어난 춘천캠퍼스의 경우 704명을 모집한다. 삼척캠퍼스는 230명 증원된 373명, 강릉캠퍼스는 43명 늘어난 120명, 원주캠퍼스는 10명이 늘어난 35명을 각각 모집한다.
내년 3월 '통합 강원대' 출범을 앞둔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각각 2.9%p, 5.7%p 상승한 92.8%, 97.2%가 등록했다.
강원대는 '학생의 선택권 보장'이라는 교육 철학을 반영한 입시 과정을 통해 학사 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전공 선택의 벽을 허문 '모집단위 광역화' 선발을 기존 3개 단과대학에서 11개 단과대학으로 확대하고, 각 단과대학에 '자유전공학과'를 신설했다.
자유전공학과 신입생은 입학 후 1년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뒤, 2학년 진급 시 희망 전공을 입학정원의 150%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탑클래스 통합학과'와 '미래융합가상학과' 등을 통해 캠퍼스와 소속 학과에 관계없이 다양한 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퍼스별 상이하나 강원대학교 학기당 등록금은 평균 210만 원에서 222만 원 수준인 반면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00만 원 이상에 달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춘천·삼척캠퍼스 재학생 대비 기숙사 수용률은 33.28%로 정시 최초 합격자 중 입사 신청자 전원을 수용한다.
강릉은 지역 거주자 제외 신청자 전원을 선발하며 원주의 경우 서울~원주간 KTX개통으로 40분대에 통학할 수 있다.
강원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