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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발목 부상' 대한항공에 찾아온 악재…KB에 1-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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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KOVO 제공정지석. KOVO 제공
선두 비행 중이던 대한항공에 악재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정지석을 제외했다.

정지석은 러셀과 함께 대한항공의 쌍포로 활약 중이다. 252점으로 득점 랭킹 10위. 국내 선수 가운데 허수봉(현대캐피탈)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디그에서도 공동 8위(세트당 2개)에 오를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대한항공의 핵심이다.

하지만 훈련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고, 발목 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을 받았다.

정지석의 공백은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에 1-3(25-19 25-27 21-25 20-25)으로 패했다. 정지석의 공백으로 인해 러셀이 11점에 그쳤다. 13승3패 승점 37점 선두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정지석 없이 두 달 가까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26점을 폭격했다. 임성진이 19점, 나경복이 10점을 보탰다. 10승8패 승점 31점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점)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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