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라면이 트리가 됐다"…수원의 한 교회에 쌓인 기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연말 기부금 마련 위해 만든 라면 트리
교인들이 가져온 라면, 1억대 규모로 불우이웃 도와

수원중앙침례교회 로비에 쌓인 라면 트리. 공교롭게도 모두 농심 제품이다. 김기용 기자수원중앙침례교회 로비에 쌓인 라면 트리. 공교롭게도 모두 농심 제품이다. 김기용 기자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고명진, 원로목사 김장환)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의미로 '라면 트리(Tree)'를 준비했다.

24일 교계에 따르면, 교회 로비에 설치된 라면 트리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라면을 차곡차곡 쌓아 성탄 트리 형태로 꾸몄다.

눈길을 끄는 점은 트리를 구성한 라면이 공교롭게도 모두 농심 제품이라는 사실이다.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농심의 대표 라면들이 층층이 쌓여 트리를 이뤘다.
 
이번 라면 트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실제 기부로 이어진다. 교회는 라면이 트럭 8대분, 약 1억원 상당 규모로 모이면 이를 정리해 전국의 불우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해마다 연말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생필품 가운데서도 활용도가 높은 라면을 선택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라면 트리를 기획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