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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AI가 일자리 좌우…청년 불안 공감, 인재 투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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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정관 '취업과 창업, 산업의 미래' 청년세대 토크콘서트
AI로 일자리 사라질까…취업·창업·지역 일자리 놓고 청년 질문 쏟아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에서 열린 2030 청년세대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에서 열린 2030 청년세대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3일 "인공지능(AI) 전환이 일자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느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우리 산업과 국가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청년세대의 불안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에서 청년 31명과 함께 '취업과 창업,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와 미래 산업 전망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지역·창업·재도전이 가능한 사회 등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AI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지, 미래 유망 산업은 무엇인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등 2030 청년세대의 질문이 이어졌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된 849건의 질문을 분석한 결과, 청년들은 '미래 유망 산업 전망'(163건)과 'AI 시대 개인 역량 강화 방안'(78건)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62건으로 적지 않았으며, '창업 지원과 실패 이후 안전망'(77건), '지역 일자리 부족'(51건) 등 현실적인 고민도 다수 제기됐다.
 
김 장관은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산업 구조 전반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기술 혁신과 함께 사람에 대한 투자가 병행돼야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평생 도전하고 싶은 산업이 지역 곳곳에서 꽃 필 수 있도록 주거·문화·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청년세대의 생각과 고민이 정책에 더 깊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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