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제공광주 동구의 2025년 '구정 베스트 7' 최우수 시책으로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운영'이 선정됐다.
광주 동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2025년 구정 베스트 7'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정 베스트 7'은 각 부서가 추천한 30개 사업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1차로 17개 사업을 선정한 뒤, 동구의회 의원과 주민 등 120명으로 구성된 주민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7개 우수시책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시책에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운영'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광주의 역사성과 장소성이 깃든 금남로를 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중심의 탄소중립형 공간으로 재편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쉼과 소통을 누릴 수 있는 도심 공공공간으로 운영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이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도심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구 전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민생안정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동구랑페이' △더삶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텅 빈 지하상가를 아이들 웃음소리로 채운 '빛나는 아이나라' △전국 최초·특허출원 자원순환 플랫폼 '동구라미 온' 등 6개 사업이 '구정 베스트 7'에 포함됐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구정 베스트 7'은 구정 홍보는 물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 행정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