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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 모험가들 내년 3월 통영에 온다…클리퍼 대회 본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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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치, 내년 3월 16일 통영 도착
클리퍼 선단 10척 중 '경남 통영호' 참여

경남 통영호 우루과이 도착. 경남도청 제공 경남 통영호 우루과이 도착.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레이스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양레저산업총연합 정책포럼·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유치한 이번 대회를 소개하고, 남해안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1996년 영국에서 시작된 2년 주기 세계 최장(11개월) 해양 이벤트로, 대한민국에서는 경상남도가 처음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2025~2026 대회는 지난 8월 31일 영국 포츠머스 출발로 시작했다. 우리나라 기항지인 통영에는 내년 3월 16일 도착해 22일까지 머문다. 선수단 환영 행사를 비롯해 국제해양레저 포럼, 수산물 축제,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클리퍼 선단 10척 중 1척이 '경남 통영호'라는 이름을 달고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경남 통영호는 스페인, 우루과이, 남아프리카를 거쳐 호주 서부 프리맨틀에 안전하게 도착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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