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제공전남 순천시는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17억 2400만 원을 연내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방제비 부담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관내 5800여 농가 2954ha를 대상으로 농가별 벼 재배면적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도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17억 원 규모(도비 4억 3천만 원, 시비 12억 9천만 원)로 편성됐다.
시비 12억 9천만 원은 도비 매칭분 외에 시비 6억 4680만 원의 자체 재원을 추가한 규모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벼 재배농가로, 벼 재배 및 경영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 12월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쌀 생산은 우리 농업의 핵심 기반인 만큼, 농가의 경영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폈다"며, "앞으로도 영농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쌀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