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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왕' 브런슨, 첫 우승 타이틀과 MVP…뉴욕 닉스, NB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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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의 슛. 연합뉴스제일런 브런슨의 슛. 연합뉴스
'뉴욕의 왕'이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뉴욕 닉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에미레이츠 NBA컵 결승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4-11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뉴욕 닉스는 LA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에 이은 세 번째 NBA컵 챔피언이 됐다.

NBA컵은 30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위 6개 팀과 조 2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정규리그를 겸하는 일정이지만, 결승전은 예외다.

뉴욕 닉스는 4쿼터를 89-94로 뒤진 채 시작했지만,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미첼 로빈슨의 2점과 조던 클락슨의 연속 3점으로 97-94로 역전했다. 이후 샌안토니오의 추격도 받았지만,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112-107로 앞선 종료 3분24초 전 조시 하트가 디애런 팍스를 블록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3점포까지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OG 아누노비는 3점슛 5개 포함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런슨은 25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브런슨은 NBA컵 6경기에서 평균 33.17점을 퍼부으며 뉴욕 닉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브런슨은 NBA컵 MVP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앞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MVP를 차지했다.

브런슨과 하트, 미칼 브리지스는 2016년 빌라노바대의 NCAA 우승을 합작한 이후 NBA에서도 우승을 일궈냈다. 뉴욕 닉스의 마지막 우승은 1972-1973시즌이다.

샌안토니오는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를 벤치에 앉힌 채 결승전을 시작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복안. 웸반야마는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출전시간은 25분에 그쳤다. 오히려 웸반야마가 코트에 있을 때 득실 마진은 -1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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