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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도교육청, '예산쇼' 멈추고 교육 본질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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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 문제 뒤로한 채 고3 사회진출 역량개발 사업" 지적

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 경기교육이음포럼 제공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 경기교육이음포럼 제공
유은혜(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가 16일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현장과 본질에 동떨어진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논평을 내고 "경기도 학생들은 지금 콩나물 교실로 내몰리고 있는데,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과 동떨어진 '예산쇼'에 몰두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과밀학급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중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58.9%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태희 교육감은 과밀학급 문제를 뒤로한 채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단기 체감형 사업을 벌였다"며 "이는 교육이 아니라 예산쇼"라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임태희 교육감의 '고3 사회진출 역량개발 사업'은 왜곡된 우선순위와 인기에 매달린 행정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3 학생을 돕겠다는 취지와 달리 지역 여건과 학생 현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추진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의 본분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키고,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임태희 교육감은 '예산쇼'를 멈추고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 평등권을 지키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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