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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는 무거운 눈' 습설 조심하세요…전국 대부분 눈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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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머금어 '건설'보다 3배 무거운 습설

13일 강원 최대 15cm, 수도권도 7cm 많은 눈
뜨거워진 바다→수증기→수분 많은 습설
시설물 붕괴 등에 조심해야

폭설 후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5일 오전 서울 송파대로에서 한 건물 관리인이 눈을 치우고 있다. 박종민 기자폭설 후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5일 오전 서울 송파대로에서 한 건물 관리인이 눈을 치우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분을 많이 머금어 무거운 눈인 '습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붕괴 등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을 보면 서울과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제주 등에는 2~7cm의 눈이 내리겠다. 이어 인천, 경기 남서부, 충청, 전북 남동부에는 1~5cm의 눈이 예보됐다.

다만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최대 1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북부 내륙과 남동부에도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경북 내륙은 1cm 안팎으로 예보됐다.

문제는 이번에 내리는 눈이 수분이 많은 '습설'이란 점이다.

축축하고 무거운 눈인 습설은 흩날리는 눈인 '건설'보다 3배 정도 무겁다. 또 잘 뭉치다 보니 잘 흩어지지 않고 쌓인다. 이는 시설물 붕괴, 나무 쓰러짐 등의 사고를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습설의 원인으로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는 지구 해수면을 꼽아 왔다. 바다에서 수증기가 많이 증발되면서 눈에 수분이 많아졌다는 것.

한편 이날 눈과 함께 비 예보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충청권과 강원내륙·산지 5~15㎜, 수도권, 전라권, 대구, 경북은 5~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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