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아트센터 기획디자인 국제공모 공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 15개국, 33개 작품 가운데 선정된 5개 당선작을 공개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립 사업의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당선작별 설계 콘셉트와 공간 구성 등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과 질의 응답 등도 진행했다.
충북아트센터는 2031년까지 모두 2449억 원을 투입해 청주 밀레니엄타운 1만 9700여 ㎡부지에 1400여석 규모의 공연장과 680석 규모의 중극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투자 규모 재검토와 운영수지 개선 방안 마련 등 경제성을 보완해 내년에는 이미 한 차례 탈락한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개포럼은 충북아트센터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도민 의견을 수렴해 충북아트센터를 지역의 대표 공연예술 거점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