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와 곽민선 아나운서. 전북 현대 제공송민규(전북 현대)가 우승과 함께 결혼식을 올린다.
전북은 10일 "송민규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곽민석 아나운서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송민규와 곽민선 아나운서의 인연은 인터뷰를 통해 시작됐고, 다년 열애 끝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송민규는 지난 5월 FC서울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로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또 6월 울산 HD전에서는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곽민선 아나운서와 포옹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와 함께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송민규는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