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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과 함께 사라진 에펠탑…미네소타, 에드워즈 40점에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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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고베어. 연합뉴스루디 고베어. 연합뉴스
69-69로 맞선 3쿼터 종료 7분59초 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센터 루디 고베어가 플래그런트 타입2 파울 판정과 함께 퇴장을 당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조금씩 피닉스 선즈로 기울었다. 특히 '에펠탑'이 코트에서 사라지면서 골밑을 내줬다. 결국 에이스의 40점 활약에도 승리를 가져올 수 없었다.

미네소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홈 경기에서 피닉스에 105-108로 패했다. 미네소타의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멈췄고, 15승9패 6위를 유지했다. 피닉스는 14승10패 7위에 자리했다.

고베어의 퇴장이 변수였다.

고베어는 3쿼터 종료 10분47초 전, 피닉스 센터 마크 윌리엄스에게 플래그런트 타입1 파울을 당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3쿼터 종료 7분59초를 남겨두고 마치 복수라도 하는 것처럼 덩크슛을 하는 윌리엄스의 허리를 밀었다. 플래그런트 타입2 파울. 즉시 퇴장이었다. 고베어는 퇴장 전까지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피닉스는 고베어가 사라진 미네소타의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피닉스가 4쿼터 시도한 19개의 슛 가운데 11개를 페인트존에서 던졌다. 반면 미네소타의 4쿼터 페인트존 슛 시도는 4개에 불과했다. 특히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으로 페인트존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피닉스로 넘어갔다.

에드워즈는 "고베어의 공백을 메울 수 없었다. 고베어가 있을 때면 다른 팀들이 경기를 끝내고 싶어한다. 고베어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 없이 값진 승리를 챙겼다. 고베어와 신경전을 펼친 윌리엄스과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5명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반면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40점, 줄리어스 랜들이 21점으로 활약하고도 고베어 공백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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