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가 마스터스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54위에서 7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김시우는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7년부터 이어진 연속 출전을 8년으로 마감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DP 월드투어 호주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상위 1명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 출전권은 얻지 못했지만, 세계랭킹으로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진다. 호주오픈 단독 3위와 함께 디오픈 출전권은 확보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42위로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39위에서 조금 내려앉았다. 하지만 올해 PGA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서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은 확보한 상태다.
임성재, 김시우에 이어 안병훈이 9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1위로 2025년을 시작했던 김주형은 102위까지 밀려났다. 김성현이 163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옥태훈이 177위, 이정환이 199위, 내년 PGA 투어에서 뛰는 이승택이 24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