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노래' 25곡 중 2위에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베스트 오브 2025'를 발표했다. 캣츠아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날리'(Gnarly)가 '올해의 노래' 부문 2위에 올랐다고 하이브 레이블즈가 9일 밝혔다.
'날리'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날리'(Gnarly)의 불협화음과 기계음의 심포니는 실험, 세계화, 해체, 그리고 축제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하이퍼 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날리'는 프로듀서 핑크 슬립(Pink Slip), 팀 랜돌프(Tim Randolph), 방시혁, 슬로우 래빗(Slow Rabbit) 등이 힘을 합쳐 만든 과감하고 실험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또한 캣츠아이는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 등이 이름을 올린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67인' 명단에도 들어갔다. 미국 의류 브랜드 갭(Gap)과 함께한 캠페인 '베터 인 데님'(Better in Denim)을 언급, 캣츠아이의 다양성과 포용력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캣츠아이가 데뷔 1년 만에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오를 만큼 스타일과 자기표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캣츠아이는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캣츠아이는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최고 순위 4위(7월 12일)를,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로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31위(11월 29일 자)를 각각 기록했다.
'K팝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된 캣츠아이는 지난해 6월 데뷔한 후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북미 투어 '뷰티풀 카오스'로 팬들을 만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