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경. 부산대 제공부산시는 기후에너지부 주관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부산대와 동아대 등 지역 2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앞서 지난 9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통합공고를 시행했다.
모집 대상은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통합환경관리 등 6개 분야 17개 대학이다.
공모에서 부산대는 녹색복원 분야, 동아대는 생물소재와 미세먼지 관리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두 대학은 매년 각각 8억원과 17억원씩 지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올 한해 부산지역 대학에서 총 5개 분야 특성화대학원이 선정돼 5년 동안 국비 약 165억원으로 380명 이상의 녹색 융합 기술 고급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지역 대학의 녹색산업 분야 특성화대학원 선정은 부산의 녹색 신기술과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