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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봐주기' 논란에 '통일교 민주당 접촉' 사건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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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측이 민주당 인사에 금품 제공 의혹 관련
내사 사건번호 부여 후 경찰청 국수본에 사건 이첩

가평 통일교 본부 천정궁. 가평=박종민 기자가평 통일교 본부 천정궁. 가평=박종민 기자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통일교 측에서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 해당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이첩했다.

특검은 9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통일교의 정치인 접촉 관련 내사 사건을 오늘 오후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는 지난 5일 자신의 공판에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과도 접촉했다며, 현 정부 장관급 인사에게도 접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에게도 후원금이나 출판기념회 등을 포함한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 연합뉴스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 연합뉴스
특검은 앞서 통일교와 김건희씨 간의 유착 관계를 수사하면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기현 의원 등에 대한 수사를 펼쳤지만, 민주당에 대해서는 별다른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특검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특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법정에서 (윤씨의) 진술 관련한 내용을 청취하고 윤씨의 서명 날인을 받은 후 내사 사건 번호를 부여받아 사건기록으로 만들었다"며 "다만, 그 진술 내용이 인적·물적·시간적으로 볼 때 명백히 특검법 속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이를 수사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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