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남부경찰청이 '피싱사기수사계'를 신설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기남부경찰청이 급증하는 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 부서를 신설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1월부터 일선 경찰서에서 이관된 투자 추천방 사기, 로맨스스캠, 팀미션 및 노쇼 사기 사건을 전담 수사하는 '피싱사기수사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부서는 현재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전담 수사 인력을 추가해 총 53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정경제범죄 처벌법 위반 사범과 유사 수신, 다단계 등 경제 금융 범죄를 담당하는 부서도 확대된다.
'중요경제범죄 전담수사팀'은 12명이 충원된 42명으로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추가 인력을 합쳐 총 51명 규모로 운영된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전문 수사 역량을 가진 수사관들이 피싱 사기 조직,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 수단을 제공하는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을 침해하는 경제 금융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