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음성군이 충북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음성군은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이전 계획 수립에 나서고, 충청북도 역시 유치 시행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부군수가 단장을 맡고 2030 전략실이 운영을 총괄하며, 13개 소관 부서가 함께 참여해 정책분석, 정주여건 개선, 이주 직원 지원방안 마련, 지역전략산업 연계 개발 등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한 전방위적 업무를 담당한다.
음성군은 앞으로 정부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는 한편, 충북도 및 혁신도시가 있는 전국 11개 지자체와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군은 수도권, 세종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교통 접근성, 즉시 이전 가능한 부지, 배후 산업단지와의 연계성,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을 공공기관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TF를 중심으로 행정역량을 결집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혁신도시 활성화 전략과 공공기관 2차 이전 필요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