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김종문 센터장. KIC중국 제공글로벌혁신센터(이하 KIC중국)는 7일 '2025 GSF(웨강아오대만구과학)포럼'의 공식 분과포럼인 '한·중수소에너지 혁신과 성과전환을 위한 한국 혁신기업로드쇼(K-Demo Day)'를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KIC중국 측은 "한중 양국은 수소산업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K-Demo Day는 이러한 산업 환경 속에서 양국 기업 간 기술교류·사업화·실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한국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 9개사(홍스웍스, 더카본스튜 디오, 슬레노, 한국나노오트, 이플로우, 하이드로엑스팬드, 에이치 쓰리코리아, 나노인텍, 하이센서)가 참여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정부·산업계·연구기관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한국 수소기업들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GSF포럼을 계기로 한중 기업 간 공동개발·실증·투자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기업들이 중국의 수소산업 공급망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C중국은 오는 10일까지 광저우·포산·선전 일대에서 한국 수소 에너지 혁신기업들과 중국 수소에너지 관련 산·학·연 기관과의 교류 방문을 이어가며 한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GSF포럼은 중국과학기술부와 중국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급 국제과학기술 행사로, 중국의 중관촌포럼(베이징), 푸장포럼(상하이)과 함께 3대 국가급 과학기술 포럼 중 하나로 이날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