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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지방공장 방문 김정은, 생산품은 여전히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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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도 안 돼 40개 현대적 지방공업공장 일떠서"
비누 등 생산품·생산시설, 지방경제 수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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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평안남도 신양군과 북창군, 온산군 등의 지방공업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올 연말까지 완공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 위원장이 지방공장 건설현장 방문에서 "지방공업혁명을 개시한 지 불과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전국적으로 40개 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선 것은 지방의 눈부신 변혁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군 식료공장과 옷 공장, 일용품 공장의 생산시설과 문화후생시설을 둘러보며 "건설 부대들의 시공 수준, 기술 장비 수준이 한해 전보다 현저히 발전"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모든 지방공업공장들이 12월 중에 진행되는 준공식과 조업식 전까지 사소한 결점도 없이 운영 준비를 책임적으로 갖출 데 대하여 강조"하고 "지방발전정책 추진과 관련한 여러 과업"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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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이달 중순의 당중앙 전원회의와 내년 초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자신이 발기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공장 방문에서 생산된 비누의 향을 직접 맡아보고, 된장제품을 가리키며 지시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사진에 공개된 제품들과 공장시설들은 외양 면에서 매우 열악한 수준을 드러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연말에 당 전원회의 및 9차 당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의 성과를 결속하는 민생 행보의 일환"이라며 "김 위원장이 모든 지방공업공장들이 12월 중에 준공식을 개최하라고 언급한 만큼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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