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굿 포츈' 스틸컷. ㈜누리픽쳐스 제공키아누 리브스의 '천상계' 코믹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인생 대반전 코미디 '굿 포츈'이 내년 1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
'굿 포츈'(감독 아지즈 안사리)은 대책 없는 초짜 천사 가브리엘(키아누 리브스)이 N잡러인 아지(아지즈 안사리)와 백만장자 제프(세스 로건)의 삶을 맞바꿔 놓은 대가로 인간이 되며 벌어지는 천국 발 인생 리셋 코미디다.
외화 '굿 포츈' 스틸컷. ㈜누리픽쳐스 제공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초짜 천사의 주된 업무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천사 가브리엘(키아누 리브스)은 운전 중 한눈을 팔다 사고가 날 뻔한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운전 중인 아지(아지즈 안사리)의 뒤 좌석에 앉아 밀려드는 배달 문자에 정신이 팔려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기 중인 모습은 천사의 업무치고는 소소한 일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덩치가 큰 탓에 머리가 천장에 닿는 허당미 가득한 모습은 키아누 리브스의 귀여운 매력을 예고한다. 이어 가브리엘과 함께 지붕에 앉은, 어딘가 고단해 보이는 프로 N잡러 아지(아지즈 안사리)와 고상하게 명상하는 백만장자 제프(세스 로건)의 모습도 함께 드러났다.
외화 '굿 포츈' 스틸컷. ㈜누리픽쳐스 제공하지만 앞선 모습과 달리 아지는 고급스러운 저택에서 파티를 즐기며 현재의 삶에 흠뻑 취해 있고, 반면 여유로운 삶을 즐기던 제프는 파티에 끼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이 드러나 천사의 오지랖이 두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놨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계급과 서열이 분명한 천사 사회에서 하급 천사인 덕에 상급 천사인 마사(산드라 오)에 비해 작은 날개를 가진 가브리엘의 모습은 연민이 많은 그가 어떤 난장판을 벌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끝으로 타코를 보며 해맑게 웃고 있는 가브리엘의 모습은 키아누 리브스가 이번 캐스팅에 대체 불가한 적임자임을 드러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