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올해 경남의 메세나 매칭펀드 사업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경상남도는 올해 167개 기업·예술단체를 이어주고 31억 2천만 원의 지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64개 기업·예술단체 결연과 29억 3900만 원 규모의 지원 실적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기업·예술단체 간 상생 협력 구조가 더 강화됐다.
도내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의지가 꾸준히 확산하고 예술단체도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적 프로젝트를 제안해 상호 협력의 폭이 넓어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남메세나협회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문화예술후원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남메세나 매칭펀드는 기업의 문화경영 참여 확대와 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기업이 예술단체를 후원하면 정부·도·시군이 동일하거나 일정 비율에 따라 추가로 지원금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사회공헌 효과를 높이고, 예술단체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확보하는 상생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