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기획전 '플라스틱 다큐멘터리' 전시 작품.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12월 한 달 동안 청주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합창단 84회 정기연주회 '겨울 엔(and) 뮤지컬'이 열린다.
11일에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이 143회 정기연주회 '도약'을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99회 정기연주회 'Goodbye 2025 – 베토벤, 위대한 피날레'를 공연한다.
18~21일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이 43회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도로시의 환상대모험'을 선사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풍성하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5~6일 독서 기반 체험 행사 '겨울 가족독서축제'를 연다. 그림책을 활용한 '온가족 몸놀이 특강', 문학과 클래식이 결합된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청주시 제공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일 '겨울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동지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동지 음식 시식, 크리스마스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내년 2월 18일까지 기획전 '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가 열린다.
대청호미술관은 플라스틱을 매개로 동시대 소비문화와 환경문제를 탐구하고 일상 속 재료의 예술적·생태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획전 '플라스틱 다큐멘터리'를 내년 3월 8일까지 진행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19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 여섯 번째 개인전이 10일까지, 일곱 번째 개인전은 18~31일 열린다.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로서 선보이는 첫 기획전 유리공예특별전 '유리;시 Glass: Poetry, Time, Place'와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온기: 겹쳐지고 흩어지는'은 2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동시 개막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마련한 문화행사가 가족·이웃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