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면식도 없는 또래 중학생을 심하게 폭행한 뒤 휴대전화를 뺏은 중학생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10대 중학생 2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청소년들은 지난 11월 22일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또래 중학생 B군을 폭행한 뒤 B군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이로 인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평소 본 적도 없는 가해 중학생들이 B군에게 접근해 고가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는데, B군이 이를 거절하자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