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최근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무역회사 사장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준호가 초능력을 가진 월급쟁이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일 시리즈 '캐셔로'의 공개일을 오는 26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공무원 강상웅(이준호)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초능력자 변호인(김병철), 방은미(김향기), 그리고 초능력자들을 노리는 조나단(이채민)과 조안나(강한나)가 등장해 이야기를 끌어간다.
넷플릭스 제공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가루가 돼 사라지는 돈을 손에 쥔 채 고민하는 강상웅의 모습과 함께 상단에 "어떡하지? 내 돈 써가면서 착한 일을 하래"라는 문구가 담기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강상웅의 상황을 암시한다.
티저 예고편에는 강상웅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김민숙(김혜준)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는 이어 힘을 쓰면 쓸수록 가진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두고 '고추장과 초고추장', '파리와 초파리'에 비유하며 텅 빈 지갑을 보고 좌절하기에 이른다.
초능력을 쓰지 말자는 김민숙의 경고가 무색하게 계속해서 힘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현금 챙기면 조심하라"는 강상웅의 말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연출을 맡은 이창민 감독은 지난 2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에서 "'캐셔로'는 아주 평범한 남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만큼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아이러니에서 시작된, 조금은 특이한 슈퍼히어로물"이라고 소개했다.
'캐셔로'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