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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들 지선 출마설 '솔솔'…'12말 1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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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 참모들 지선 출마설 확산
연말 윤곽 드러날 듯…인적개편 불가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는 가운데 참모들이 뒤따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는 가운데 참모들이 뒤따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실 참모진의 출마·차출설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공직자 사퇴 시한과 대통령실 경력 기재 요건 등을 고려하면 올 연말에서 내년 초 사이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2월 중 대통령실의 대규모 인적 개편도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다.

1일 CBS노컷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 물밑에서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평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호흡을 중요시해온 만큼, 핵심 참모들을 격전지에 전진 배치해 국정 동력 확보 기회로 삼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체급 높은' 참모들의 차출설이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은 선을 긋고 있지만, 여권에서는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임기 초반부터 서울시장과 충남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 강 실장은 최근 전략경제협력 특사로서 '방산 수출'을 주도하는 등 외교·정무·정책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여왔다.

김 실장 역시 한미 관세협상 등 굵직한 현안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왔다. 최근 국회 운영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성으로 항의해 논란이 된 점도 향후 정치 행보와 연결해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다만 체급과 파장이 큰 만큼 부담도 적지 않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비서실장이 사퇴해 출마했다가 떨어질 경우 정권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참모들의 출마설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강원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우상호 정무수석비서관은 강원지사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성남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발전비서관실의 경우 지역 기반 활동을 해온 이들이 많아 "부서가 통째로 비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농담이 나올 정도다.

'성남라인'으로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불리는 김남준 대변인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9월 대통령실 조직 개편 당시 보좌 업무 중심인 제1부속실장에서 대중 노출이 잦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것을 두고 선거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설이 제기된다.

출마설이 일찍부터 불거지는 배경에는 이 대통령의 지방정부·지방선거 중시 기조가 자리한다. 정권 출범 후 치르는 첫 전국 단위 평가인 만큼 국정 동력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주목도가 높다는 점도 있다.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과 손발 맞춰 일할 지자체장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참모진의 대거 이탈로 인한 일시적 국정 공백 우려보다는 선거 승리라는 결과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출마 선언은 연말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정당 공천 심사에서 '대통령실 근무'를 대표 경력으로 기재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의 근무 기간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른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3월 5일까지로, 참모들은 근무 기간 요건을 충족하고 사퇴 시한을 지키기 위해 연초엔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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