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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측 '미성년 교제' 추가 증거 공개…김수현 측 "이미 본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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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진술 녹취록 2건 등 포함…"수사 결과 곧 나올 것"

배우 김수현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류영주 기자배우 김수현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류영주 기자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재차 주장하며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이미 확인한 자료들"이라고 반박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26일 법무법인 부유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 저희가 가진 자료들 중 일부를 오늘 공개한다"며 "바람이 있다면 이 보도자료를 마지막으로 양측은 언론 대응을 그치고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기다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자료에는 고인 지인의 진술 녹취록 2건을 비롯해 메모 1건,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 고인이 남긴 편지 등이 포함됐다.

고인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에는 '남은 시간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라고 하면 안 돼?', '오빠 그냥 단지 군대가서 그런 건 아냐',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 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나이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수현 측은 "미성년 시절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며 "증거를 조작해 왜곡된 진실을 만들어 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고인과의 교제 시기는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이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은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와 교제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김수현 측과 유족 측은 각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로 맞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는 27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수사기관에 제출된 이미 확인한 자료로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며 "김수현과 무관하거나 고인이 혼자 쓴 글들이다. 상대방을 특정할 수 없는 것들을 모아놓고 김수현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수사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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