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모바일 앱으로 주차 관리가 가능한 노상 주차장 디지털화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동안 무인 비대면 기반 디지털 주차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대상은 달서구 달서대로와 동구 신천희망로 등 4개 노상 주차장 120면이다.
디지털 주차 서비스는 모바일 탄력주차 앱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하고 휴대폰으로 '입차하기' 버튼을 누르면 주차할 수 있다.
또, 출차 시 '출차하기'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되고 앱을 활용해 이용 내용 확인 등 추가 편의기능도 제공된다.
가입이 불편한 이용자는 주차표지판의 QR코드를 스캔해 주차장 번호,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입․출차 등록과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표지판의 ARS 번호로 전화해 주차장 번호, 차량번호 입력 후 이용할 수 있고, 출차 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주차 관리원이 배치돼 모바일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직접 징수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구시는 시범 운영기간 이용 불편사항이나 개선 사항 등을 확인 한 뒤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