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익 민주평통 부산지역 부의장. 민주평통 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의 제22기 출범대회가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자문위원과 초청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출범대회는 지역 통일 공감대 확산과 평화적 통일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으로 임명된 박사익 ㈜경부공영 대표이사는 11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정책 수립과 추진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행사에는 박사익 부의장의 개회사,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축사, 이해찬 수석부의장 격려사 영상, 박학민 사무차장 인사, 부산지역 협의회장단 소개, 자문위원 선서, 비전과 다짐 발언, 이창희 코리아연구원 원장의 대북·통일정책 특별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박사익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을 향한 '보합대화' 정신으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지역 통일 교육 강화와 정책 지역화, 부산의 해양 특성을 살린 평화 담론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평화통일의 핵심 주역으로, 부산지역회의와 16개 구·군 협의회가 힘을 모아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지역회의는 박사익 부의장을 중심으로 16개 구·군 협의회장과 상임위원 11명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함께 활동하며, 지역 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