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정부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평가에서 전남 나주시가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시는 12월 중순 예정된 최종 확정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기대했다.
광주시는 25일 환영문을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안전하고 깨끗한 핵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청정 에너지원이자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나주가 최적지로 평가된 만큼 초광역 단위의 미래 에너지 전환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광주시는 앞서 전남도와 나주시와 협약을 맺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동 R&D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는 AI 인프라를, 전남은 에너지 생태계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NPU 기반 AI 규제프리 실증도시, 해남은 GPU 기반 AI 컴퓨팅센터, 나주는 미래 에너지 핵심시설인 인공태양을 각각 축으로 삼아 지역 성장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광주와 전남이 미래 산업을 이끄는 중추도시로 함께 도약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