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정부 1호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인 경남 통영의 폐조선소에 들어선 한국예술종합대학교(한예종) 산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2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로,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등 4개 분야에서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모든 전형의 선발 지원 자격이 확대됐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면서 지원 분야(세부전공)의 선발대상 생년월일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남통영캠퍼스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의 경상권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이다.
수업료는 전액 무료다. 일대일 전공실기 수업을 비롯해 마스터클래스, 방학 특강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준 높은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술영재교육원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 차원의 예술영재 육성 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한 최초의 국립 예술영재 교육 기관이다.
경남도 조여문 문화예술과장은 "경상권의 잠재된 예술영재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