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인스타그램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년 MLS 개막전부터 만난다.
MLS는 21일(한국시간) 2026시즌 MLS 일정을 공개했다. MLS는 개막전(2월22일)으로 손흥민의 LAFC와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을 배치했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소속으로, 올해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MLS는 물이 들어왔을 때 제대로 노를 저었다. 개막전부터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특히 LAFC의 홈 BMO 스타디움이 아닌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BMO 스타디움은 2만2000석 규모지만,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7만8000석 규모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마지막이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메시는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만났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MLS 플레이오프 파이널에 진출한다면 개막전보다 먼저 맞대결이 이뤄진다.
MLS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6시즌 꼭 봐야 할 10경기"를 선택하면서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개막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MLS는 "두 상징적인 구단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상징적인 환경인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약 7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지난 세기 가장 기억에 남는 문화 및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곳이다. MLS의 가장 큰 스타 두 명인 손흥민과 메시가 맞붙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