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해 북중 양국간 '교육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20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 대사는 전날 김일성대를 찾아 학교 혁명사적관과 전자과학도서관, 수영장, 유학생 교육동 등을 둘러봤다.
왕 대사는 중문과 강의실도 찾아 40여명의 북한 학생과 별도로 인사를 나눴고, 김일성대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도 만나 격려했다.
왕 대사는 이 자리에서 "교육 협력은 중조(중북) 관계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이 중조 대학 교류·협력의 선두에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대학이 더욱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우호 사절을 육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학철 김일성대 1부총장은 "김일성대는 중국 20여개 대학과 우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국이 교육 교류·협력을 계속 강화해 조중 우호 촉진에 긍정적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