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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집적단지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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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TECH 세미나 열려…모빌리티 기술 검증 플랫폼 확산 기대

지난 19일 AI집적단지 열린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테크(TECH) 세미나'에서 모빌리티 분야 기관 관계자들이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지난 19일 AI집적단지 열린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테크(TECH) 세미나'에서 모빌리티 분야 기관 관계자들이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 첨단3지구 AI집적단지에 구축된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테스트베드로 떠오르며 산·학·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에서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조건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합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됐다는 평가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19일 AI집적단지 컨퍼런스홀에서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TECH 세미나'를 열어 가상환경 기반 주행 검증 기술과 자율주행 시스템 통합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형 시뮬레이터를 자율주행차 검증 플랫폼으로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현대자동차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지스트 등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 세션에서는 이노시뮬레이션 변덕수 상무의 '실·가상 통합 검증과 AI 대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종혁 실장의 '사고 분석을 위한 시뮬레이터 활용', 공주대학교 김문식 교수의 '자율주행 시스템 통합 검증 기술' 등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발표 뒤 AI 기반 주행 시뮬레이션을 실습했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실제 차량 또는 운전자가 직접 참여하는 'DILS(Driver in the Loop Simulator)·VILS(Vehicle in the Loop Simulator)' 시뮬레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SILS(Software in the Loop Simulator)'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주행 데이터 확보, 자율주행 성능 검증, 시나리오 기반 안전성 평가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주요 기관은 광주 시뮬레이터를 기술 실증과 검증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관내 기업은 사용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다"며 "AI집적단지의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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