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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 좌초 여객선 이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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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20일 새벽 2시 35분쯤 여객선 이초 확인
좌초 여객선 자력으로 목포 삼학부두로 이동
승선원 267명 전원 구조…3명 가벼운 부상

19일 밤 전남 신안군 장산면 해역에서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해경 구조정이 접근해 승객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19일 밤 전남 신안군 장산면 해역에서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해경 구조정이 접근해 승객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9일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된 여객선이 안전하게 이초 됐다.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2만 6546톤)'의 이초 작업은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여객선의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포 해경은 20일 새벽 2시 35분쯤 해당 여객선이 암초에서 벗어나 다시 뜨는 이초을 확인됐다.

이초가 완료된 여객선은 자력으로 항해해 목포 삼학부두로 이동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이 항구에 입항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남방 해상에서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타고 있었다. 선수 일부가 암초에 걸렸으나 침수나 기울어짐 등 큰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과 방제선, 예인선, 항공기 등을 급파해 승객 대피와 안전조치를 진행했고, 이날 밤 11시 20분쯤 승객 전원 구조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3명이 허리 통증 등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승객들은 목포 지역 임시 숙소 2곳으로 분산 이동해 보호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승무원 21명은 선체 안전 점검과 추가 조치를 위해 선내에 잔류했다.

해경은 입항한 여객선의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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