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방소멸대응 순천 국제 컨퍼런스' 안내. 순천대학교 제공지방소멸 위기를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바꾸기 위한 콘퍼런스가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파루홀에서 열린다.
순천시, 국립순천대학교(RISE사업단), 순천시의회,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민·관·산·학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방소멸 문제의 심층적인 진단과 실질적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박진도 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국가 지방소멸대응 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방소멸대응 시·군 상생방안'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일본 지방창생학회 기무라 토시아키 회장과 나라현 미야케초 요시히로 타쿠오 부정장은 일본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순천시 전략기획과장이 지역 대응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11월 20일에는 '순천세션'을 통해 경제·산업, 도시·환경, 자치, 교육, 문화·관광, 복지, 농업 등 7개 분야에서 순천형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오후에는 지역 특화산업(우주항공·그린바이오) 창출 육성 방안, 지역 교육 제도(관광·웹툰) 지원 방안, 그리고 주민 삶의 질 개선(농업·복지·자치) 방안 등 주제별 심화 콘퍼런스가 이어져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방소멸 문제에 관심 있는 전국 각지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순한 토론의 장을 넘어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은 향후 정책 결정과 실행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행사 정보는 웹포스터 및 세부 일정표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061-742-50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