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방역당국, 특별방역점검 및 집중 소독 등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과거 발생농장 특별점검, 산란계 발생 위험지역에 AI 특별방역단 파견
해당 농장 5년 이내 3회 발생돼 살처분 보상금 70% 감액 적용

연합뉴스연합뉴스
경기 화성의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7일 경기 화성의 A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계 27만여 마리를 사육중이며 지난 11월 15일 농장에서 폐사하는 닭들이 늘어나자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9월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금농장은 경기 4건(파주 1, 화성 2, 평택 1)과 광주광역시 1건(남구) 등 5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 가금농장(49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해 소독하고 있다.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중수본은 산란계 발생 위험이 높은 4개 시·도(경기, 충북, 충남, 세종) 소재 농장 중 2016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이력이 있는 산란계 농장 229호에 대해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을 통한 전파 차단을 위해 해당 농장을 방문하는 알·사료·분뇨 운반차량을 모니터링해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산란계 농장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발생 위험이 큰 경기 화성, 평택, 안성과 충남 천안, 아산 등 5개 시·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 대해 11월 21일까지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발생지역(화성, 평택)과 인접한 안성에 소독 차량 9대를 추가 배치해 해당 지역의 농장 및 주요 진입로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A농장과 같은 법인 소유의 가금농장 12호와 축산시설 3곳(부화장 2, 식용란선별포장업 1)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방역점검과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해당 농장에서는 과거 2차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5년 이내 3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이 가축평가액의 70%가 감액 적용될 예정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