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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도전 끝에 결실… 강릉 주문진 향호에 '12가지 테마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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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도 주관 2026년 지방이양사업 선정
영동권 최대 규모…강릉만의 고유성 살려

강릉 주문진 향호정원 창포원 조성 예시. 강릉시 제공강릉 주문진 향호정원 창포원 조성 예시.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 주문진 향호정원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2026년 지방이양사업 '지방정원' 분야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향호정원 조성사업은 약 103만㎡ 규모의 대상지에 향호를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영동권역 최대 규모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4개 권역에 오죽정원, 매향정원, 창포원 등 강릉만의 고유한 12가지 테마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지방이양사업 신청을 했지만 예산 및 우선순위 등의 이유로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강릉 주문진 향호정원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강릉시 제공강릉 주문진 향호정원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강릉시 제공
이에 시는 사업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토지 매입과 병행하여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한편,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그 결과 올해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향호정원 조성사업 추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지방이양사업 '지방정원' 분야는 총사업비 60억 원(도비 39억 원, 시비 21억 원)의 예산 지원이 약속된 사업이다. 시는 2026년에는 15억 원을 투입해 향호정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지방이양사업 선정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향호정원이 강릉 북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원 관련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문진 향호정원을 둘러보고 있는 김홍규 시장. 강릉시 제공주문진 향호정원을 둘러보고 있는 김홍규 시장.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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