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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다른 학교네"…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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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사대부고? 전북대 사대부고? 고사장 '착각'
심한 기침, 복통 등 수험생 2명 예비시험실 이용

경찰이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태우고 있다. 김현주 뉴미디어크리에이터경찰이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태우고 있다. 김현주 뉴미디어크리에이터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올해도 어김없이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들이 경찰의 수송으로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했다.

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수능 관련 112 신고는 총 8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수송 관련 7건과 교통 불편 1건이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전주대 사대부고'를 '전북대 사대부고'로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 수송 차량에 의해 '전주대 사대부고'로 이동됐다.

비슷한 시각 전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응시했어야 했던 수험생은 전라고등학교에 도착했다. 이후 경찰 수송 차량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전주고로 이동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전주 송천동 솔내고등학교 앞에서 택시가 안 잡혀 발을 동동 구르는 수험생을 신흥고등학교 시험장까지 수송 지원했다. 또 동암차돌학교로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수험생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원래 시험장인 동암고로 무사히 입실했다.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전북교육청 제공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교육청은 수능 시험 시작 전 남원의 한 학교에서 기침이 심한 학생이 별도시험실 요청해 예비시험실로 배치해 시험 치르도록 했다. 또 전주의 한 학교에서는 복통이 심한 학생이 별도시험실을 요청해 예비시험실로 배치했다.

올해 전북 지역 수능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896명 늘어난 1만 7천 937명이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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