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골든블루 노경민 선수, 심현우 선수. 골든블루 제공부산 향토기업 ㈜골든블루 소속 장애인 선수들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골든블루는 10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소속 선수인 노경민과 심현우 선수가 총 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종합체육대회로, 6일간 4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선수(2022년 입사)는 육상 필드 부문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심현우 선수(2020년 입사)는 육상 트랙 부문 100m, 200m, 400m, 400m 계주(100m×4R) 4개 종목에 출전해 4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다. 심 선수는 올해를 포함해 5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장애인 체육계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든블루는 2018년부터 장애인 운동선수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 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소영 대표이사는 "골든블루는 사람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함께 성장하고 만들어 가는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체육 지원과 청년 창작자 후원, 지역 소외계층 기부,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선수 고용 제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