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건복지재단 제공(사)한건복지재단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칠순 어르신들과 함께 충주·제천·단양으로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났다.
한건복지재단은 11일 청주 출신 고교 졸업 50주년을 맞는 노인 330여 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추억 여행에 나섰다.
한건복지재단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도내 개최를 결정했다.
특히 도내 북부권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여행지를 충주와 제천, 단양으로 정했다.
참여자들은 제천 10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의림지를 시작으로 단양의 대표 관광 명소인 도담삼봉, 온달동굴, 수양개빛터널 등을 둘러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지역 전통시장 맛 기행도 진행됐다.
한건복지재단은 모든 참여자들에게 2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지급해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충주로 떠나 유람선, 케이블카 등을 체험한다. 월악산 만수계곡과 수안보 미륵대원지 등 도내 북부지역의 관광자원을 한눈에 살펴보는 일정으로 마련된다.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여행은 어르신들의 지난 시간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자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가을 단풍의 정취를 듬뿍 느끼며 마음껏 웃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회장이 설립한 한건복지재단은 해외문화 탐방을 비롯해 불우이웃·불우시설 지원, 장애인·장애인시설 지원, 경로잔치,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