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진안군 제공전북 진안군은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을 위해 12세대 규모의 '성수면 행복주택'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농촌유학 가족,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인 등이다. 농촌유학 목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성수면 내 학교로 전학 예정인 가족 6세대를 모집한다.
'성수면 행복주택'은 성수면 외궁리 690번지 일원 2026㎡ 부지에 조성하며 지상 3층 다가구주택(연면적 1086.9㎡) 형태로 74㎡형 9세대, 61㎡형 3세대 등 총 12세대 규모다.
입주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다. 오는 12월 준공 후 2026년 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보증금은 300만 원, 월 임대료는 20~25만 원 수준이다.
진안군은 지난 8월 백운면 행복주택 입주를 완료했다. 2026년에는 마령면 행복주택을 공급해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인구유입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사업"이라며 "성수면 행복주택이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 가족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