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컬쳐광주 이사장 이상복 목사가 7일 아가페컬처광주 출범식에서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아가페컬처광주 제공 문화예술단체 사단법인 '아가페컬처광주'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사단법인 아가페컬처광주는 7일 광주 동명교회에서 설립 감사예배 및 축하 리셉션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아가페컬처광주의 슬로건은 "당신의 선한 예술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로, 문화예술 교육과 연구, 공연 및 전시 기획, 전문가 양성, 소외계층 문화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단체는 백범 김구 선생의 "인류의 불행은 사랑의 부족에서 비롯되며, 그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문화"라는 말에 기반하여 광주의 역사적 인권·민주·평화 정신 위에 새로운 시민 문화운동을 펼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 1부 감사예배는 김민호 목사의 인도와 이상복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 리셉션에서는 단체의 설립 취지와 주요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설립 행사는 그레이스 중창단 축가, 기념 촬영과 함께 뮤지컬 '더북' 관람으로 마무리됐다.
아가페컬처광주는 앞으로 광주 시민과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며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공익법인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