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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주중대사 "한중 정상회담 계기 관계 전면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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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천절·국군의날 리셉션 개최…중국 측 외교부 차관 참석

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저에서 열린 개천절·국군의날 리셉션에서 노재헌 주중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저에서 열린 개천절·국군의날 리셉션에서 노재헌 주중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재헌 주중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계기로 한중관계가 전면적으로 복원됐다며 향후 양국관계는 더 굳건히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사는 6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저에서 열린 개천절·국군의날 리셉션 인사말에서 "한중 양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할 동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다소 주춤했던 한중 관계는 올해 6월 대한민국 신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11년 만의 시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중 관계가 전면적으로 복원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중요한 공동인식을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 간 교류 확대와 신뢰 증진이 이뤄지는 한편 기업 간 공급망 안정화 및 경제 협력이 더 심화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간 협력이 강화된다면 한중 관계는 더 굳건히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를 대표해 리셉션에 참석한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시 주석이 11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고, 중한 양국 정상은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깊이 있게 교류하면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위를 다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중한 양국 각계 인사가 이번 방문의 성과에 높은 평가를 한 점에 주목했다"며 "이번 방문은 중한 관계가 재출발하는 데 방향을 제시하고 동력을 주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중한 관계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고, 중한 우호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놓고 있다"며 "일부 어려움과 도전을 겪었지만 양국 관계는 이익이 융합돼있고 호혜라는 현실적 기초에는 변화가 없다. 평화와 번영을 함께 촉진·도모하는 공동의 비전에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로 양국의 산업망·공급망은 깊이 얽혀 분리할 수 없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 공동인식을 가이드로 삼아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상호신뢰의 토대를 다지며 공동 이익을 확장하고 함께 도전에 대응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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