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손흥민이 슛을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손흥민(LAFC)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이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베스트11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베스트 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만 뛰고도 9골 3도움(MLS 기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베스트11에는 들지 못했다. 시즌 전체 활약을 놓고 뽑는 선정 기준 때문으로 분석된다.
MLS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2025 MLS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미디어 관계자, MLS 선수 및 구단 기술 스태프가 선정한 이번 베스트11에는 7개국, 9개 구단 선수가 뽑혔다. 6명은 처음으로 베스트11로 뽑혔다.
2025 MLS 베스트11. MLS SNS 캡처공격수로는 올 시즌 득점왕 메시가 한 자리를 꿰찼다. MLS 사무국은 "메시는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자로 MLS 골든 부트를 수상했고, 2019년 카를로스 벨라가 세운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49개)에 하나가 모자랐다"면서 "MLS 최우수선수(MVP)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LAFC 공격을 이끈 부앙가는 3년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4골(9도움)을 터뜨렸다. MLS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