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시의회 인터넷 의사중계 캡처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재정이 어려워도 학생의 배움, 교사의 수업, 학교의 변화를 위한 투자는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6일 말했다.
강은희 교욱감은 이날 제321회 대구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저출생 그늘 속에서 학령 인구가 급감하고 교육재정 축소는 학교 교육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강 교육감은 "대구교육은 '학생의 성장을 위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 지켜야 할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을 맞이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수준의 배움, 세계적 수준의 가르침, 세계적 수준의 교육문화라는 목표를 설정해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자긍심을 품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구 아이들의 꿈과 대구 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전년대비 0.7% 감액한 4조 2576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