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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로 묵호항의 옛 추억을"…동해시, '놀토오삼' 앵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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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오후 갤러리바란 공영주차장 일원서 열려

'놀토오삼 바란 시즌 1'. 동해시 제공'놀토오삼 바란 시즌 1'.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8일 오후 갤러리바란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지역 상권재생을 위한 특별 행사 '놀토오삼, 바란 앵콜'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동해시는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한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행사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앵콜 행사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주민주도형'이라는 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해 묵호항의 대표 먹거리 '오삼불고기'를 중심으로 AI 기술 체험존, EDM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행사이름인 '놀토오삼 바란'은 '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라는 뜻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주민협의체에서 준비한 '오삼불고기'와 다양한 로컬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오삼불고기. 동해시 제공오삼불고기. 동해시 제공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존도 주목된다. 행사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가족 및 지인들과의 사진을 AI 기술로 재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하거나, 본인의 얼굴을 AI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동해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입소문을 통한 관광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쪽바다 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행사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가져오면, 도시재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인근 상권에서 소비를 유도하도록 기획됐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한때 우리 지역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였던 발한지구가 오랜 침체기를 겪으면서 상권뿐만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활력도 많이 약화됐다"며 "1960~90년대 오징어 어획량으로 유명했던 묵호항의 옛 추억을 담아 대표 먹거리인 오징어를 활용한 요리를 도시재생사업에 접목시켜 과거 발한지구의 활기를 다시 불러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진호 발한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하루의 즐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동해시 제공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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