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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4일 선거 승리로 셧다운 장기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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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4일(현지시각) 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에 패배한 이유라고 강조한 것이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셧다운 해제 협상의지를 약화시켰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4일 선거를 앞두고 일부 중도 성향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셧다운 해제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트럼프가 5일 셧다운이 공화당에 상처를 줬다고 선언하면서 셧다운 해제 노력의 동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선거일 전에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비공개로 공화당 중도파 의원들과 셧다운 해제 법안을 논의하고 있었다.

연방 정부 공무원 수십 만 명이 무급휴직을 당하고 수백 만 명의 저소득층에 대한 식량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고 항공 교통이 큰 차질을 빚으면서 압박을 받는 때문이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선거일 다음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조찬에서 "셧다운이 공화당 패배에 큰 요인"이라며 "정부를 즉각적으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발언이 민주당으로 하여금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가 오바마 케어 연장 협상에 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5일 "선거 결과는 그의 셧다운을 끝내기 위해 우리와 만나야 한다는 메시지다. 그는 셧다운이 선거에서 자신에게 크게 상처를 줬음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럼프에게 만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트럼프는 여전히 상원 공화당이 필리버스터 제한을 폐지해 셧다운을 끝내고, 정부 재정 지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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